퇴사 전 필독! IRP 계좌 개설부터 퇴직소득세 감면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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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면 내 통장에 바로 꽂히는 거 아니었어?" 막상 퇴사를 앞두고 인사팀에서 'IRP 계좌 사본'을 가져오라고 하면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월급 통장으로 바로 받았지만, 이제는 법이 바뀌어 절차가 조금 복잡해졌거든요.
퇴직금은 제2의 인생을 위한 소중한 종잣돈입니다. DB형과 DC형 중 내 건 무엇인지, IRP로 받은 뒤 어떻게 해야 세금을 덜 내고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오늘 이 글 하나로 퇴직금 정산을 완벽하게 마스터해 보세요!
1. 퇴직금 vs 퇴직연금 (DB/DC), 뭐가 달라요? 🤔
먼저 내 퇴직금이 어디에 어떻게 쌓이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구분 | 특징 및 장점 | 누구에게 유리할까? |
|---|---|---|
| 일반 퇴직금 | 회사가 돈을 갖고 있다가 퇴직 시 지급 (회사가 망하면 못 받을 위험 있음) |
소규모 사업장 |
| DB형 (확정급여) |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임금 × 근속연수 (기존 퇴직금 계산법과 동일) |
승진 기회가 많고 연봉 상승률이 높은 직장인 |
| DC형 (확정기여) | 매년 연봉의 1/12을 내 계좌에 적립 내가 직접 굴려서 수익을 냄 |
연봉 상승률이 낮거나 투자에 자신 있는 분 |
네이버에 '퇴직금 계산기'를 검색하거나 고용노동부 사이트에서 미리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퇴직 전 3개월 임금이 가장 중요하니, 막판 야근/특근 수당 관리도 전략입니다!)
2. IRP 계좌, 왜 꼭 만들어야 하나요? 🏦
2022년 4월부터 법이 바뀌어, 만 55세 미만 퇴직자는 원칙적으로 퇴직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받아야 합니다. (단, 퇴직금이 300만 원 이하인 경우는 예외)
이는 퇴직금을 넙죽 받아서 다 써버리지 말고, 노후 자금으로 아껴 쓰라는 국가의 뜻인데요. IRP로 받으면 당장 퇴직소득세(세금)를 떼지 않고 세전 금액 그대로 입금해 준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세금 납부를 미래로 미루는 '과세 이연' 효과)
📝 퇴직금 수령 프로세스
- IRP 개설: 주거래 은행이나 증권사 앱에서 비대면으로 IRP 계좌 개설 (수수료 혜택 비교 필수!)
- 서류 제출: 통장 사본을 회사 경리/인사팀에 제출
- 입금 확인: 퇴사 후 14일 이내에 퇴직금(세전 금액)이 IRP 계좌로 입금됨
- 선택의 시간: 계속 굴릴 것인가(운용), 깨서 쓸 것인가(해지) 결정
3. 현금화(해지) 방법 및 세금 계산 🧮
급전이 필요해서 현금으로 찾고 싶다면? IRP 계좌를 '해지'하면 됩니다. 이때 미뤄뒀던 퇴직소득세가 차감되고 나머지 금액이 입금됩니다.
🔢 해지 시 실수령액 계산기 (예시)
상황: 퇴직금 5,000만 원, 퇴직소득세율 5% 가정
1) IRP 입금액: 5,000만 원 (세전 전액 입금)
2) 해지 신청 시: 세금 250만 원 차감 (5,000만 원 × 5%)
3) 최종 입금액: 4,750만 원
* 만약 세액공제 받으려고 본인이 추가 납입한 금액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되니 주의하세요!
원칙적으로 IRP는 전액 해지만 가능합니다. (법적 사유 외 부분 인출 불가). 따라서 퇴직금 외에 여유 자금까지 한 계좌에 다 넣지 마시고, 퇴직금 수령용 IRP 계좌를 따로 만드는 것이 현명합니다.
4. 세금을 30% 깎아주는 마법 (연금 수령) 👩💼👨💻
당장 급한 돈이 아니라면 해지하지 말고 만 55세까지 기다렸다가 '연금'으로 받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1. 퇴직소득세 30% 감면: 일시금으로 받을 때 낼 세금의 70%만 내면 됩니다.
2. 장기 수령 혜택: 연금 수령 기간이 10년을 넘어가면 세금을 40%까지 감면해 줍니다.
3. 과세 이연: 세금 낼 돈으로 투자를 계속해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퇴직금 수령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마무리: 퇴직금, 깐깐하게 챙기세요! 📝
퇴직금은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주는 마지막 월급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한 소중한 자산입니다. 귀찮다고 대충 처리하지 마시고, IRP 계좌 활용법과 세금 혜택을 꼼꼼히 따져서 단돈 1만 원이라도 더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