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팟 2차 도메인, 꼭 사야 할까? 장단점 완벽 비교
블로그스팟을 개설하면 기본적으로 아이디.blogspot.com이라는 주소가 주어집니다. 무료이고 평생 쓸 수 있죠.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이 연 1~2만 원의 비용을 들여 내브랜드.com 같은 2차 도메인(개인 도메인)을 연결합니다.
과연 이 투자가 가치가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무료 도메인을 써도 충분할까요?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2차 도메인의 결정적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1. 애드센스 승인과 하위 도메인 💰
많은 분들이 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바로 '애드센스 하위 도메인 연결' 때문이죠.
- 기본 도메인 (blogspot.com): 블로그를 새로 만들 때마다 각각 애드센스 승인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 2차 도메인 (example.com): 루트 도메인(example.com) 하나만 승인받으면,
sub1.example.com,sub2.example.com같은 하위 블로그들은 별도 심사 없이 바로 광고를 송출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정책 기준, 추후 변경 가능성 있음)
2. SEO(검색 노출)와 신뢰도 📈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검색 엔진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 구분 | 특징 |
|---|---|
| 전문성 (Branding) | blogspot.com은 무료 서비스 느낌을 주지만, .com이나 .co.kr은 전문적인 웹사이트라는 인상을 줍니다. 방문자의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
| 도메인 점수 | 자신만의 도메인 점수(DA)를 쌓아갈 수 있습니다. 나중에 워드프레스로 이사 가더라도 도메인만 가져가면 그동안 쌓은 인지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3. 하지만, 이런 단점도 있습니다 ⚠️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초보자가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도메인 변경 시 '초기화' 위험
이미 blogspot.com 주소로 글을 많이 써서 검색 노출이 잘 되고 있다면, 도메인을 연결하는 순간 검색 순위가 일시적으로 하락하거나 다시 색인되는 과정을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리다이렉션이 되긴 하지만, 검색엔진은 새로운 사이트로 인식할 수 있음)
- 유지 비용: 연간 약 15,000원 ~ 30,000원의 도메인 구매/갱신 비용이 듭니다.
- 설정의 번거로움: DNS 설정, CNAME 입력 등 초보자에게는 연결 과정이 조금 복잡할 수 있습니다.
2차 도메인 추천 대상
결론적으로, 블로그스팟의 2차 도메인은 '필수는 아니지만, 강력한 무기'입니다. 단순히 글만 쓰는 것이 목적이라면 기본 도메인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수익과 브랜딩, 그리고 확장을 꿈꾼다면 커피 몇 잔 값으로 도메인을 구매하는 것은 훌륭한 투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블로그 운영 목적을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