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업체 선정 기준: 실내건축공사업 면허 확인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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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리모델링이 '악몽'으로 변했다는 이야기,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립니다. "공사하다 말고 돈만 받고 잠적했다", "자재를 싼 걸로 바꿔치기했다"는 등의 피해 사례는 대부분 '부실한 계약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인테리어는 수천만 원이 오가는 큰 거래입니다. 업체 말만 믿고 덜컥 도장을 찍기보다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안전장치를 계약서에 심어두어야 합니다. 오늘은 인테리어 호갱 탈출을 위한 계약 전 필수 확인 사항 4가지를 확실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
1. '뭉뚱그린' 견적서는 NO! 상세 내역서 확인 📝
가장 흔한 실수는 총액만 보고 계약하는 것입니다. "30평 올수리 3,000만 원에 해드릴게요"라는 말은 믿으시면 안 됩니다. 나중에 "그건 추가 비용이에요"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자재의 스펙(Spec)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좋은 견적서 vs 나쁜 견적서 비교
| 구분 | 나쁜 예 (절대 금지 ❌) | 좋은 예 (추천 ✅) |
|---|---|---|
| 벽지 | 고급 실크 벽지 시공 | LX Z:IN 베스띠 (82458-1) |
| 욕실 | 국산 도기 및 수전 교체 | 대림바스 세면대(CL-350), 아메리칸스탠다드 수전(FB-2300) |
| 싱크대 | 사제 싱크대 3.5m | E0등급, 예림 도어(매트화이트), 인조대리석(LG 하이막스 오로라) |
2. 대금 지급은 '안전하게' 나누기 💸
계약금으로 50% 이상 요구하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 대금은 [계약금 - 중도금 - 잔금]으로 나누어 지급해야 안전합니다.
⚖️ 추천 지급 비율 (3-3-3-1 법칙)
- 계약금 (10~20%): 계약 체결 시 지급
- 중도금 (60~70%): 공정 단계별로(철거 후, 목공 후 등) 나누어 지급
- 잔금 (10~20%): 모든 공사 완료 및 하자 체크 후 지급
* 잔금은 시공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 마지막에 입금하는 것이 소비자가 쥘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 안전 대금 스케줄 계산기
총 공사 비용을 입력하면 권장 지급 비율을 계산해 드립니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기준)
📌 계약금 (20%): 원
🛠️ 중도금 (60%): 원 (나누어 지급)
✅ 잔금 (20%): 원 (하자 확인 후)
3. '지체상금'과 '하자보수' 조항 넣기 🛡️
말로만 "책임지고 해드릴게요"는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반드시 서면으로 남겨야 합니다.
- 지체상금(Delay Penalty): 공사가 예정일보다 늦어질 경우, 하루당 얼마를 배상할지 정해야 합니다. (보통 총 공사비의 0.1~0.2% 수준)
- 하자보수(A/S) 기간: 법적으로 실내 건축 공사의 하자 담보 책임 기간은 1년입니다. 계약서에 '1년간 무상 A/S'를 명시하고, 가능하다면 '하자이행보증보험' 증권을 끊어달라고 요청하세요.
'추가 공사 비용'에 대한 조항도 중요합니다. "소비자의 동의 없는 추가 시공 비용은 청구할 수 없다"는 문구를 특약 사항에 넣으면 예산 초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계약 전 체크리스트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인테리어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서류'로 하는 것입니다. 조금 깐깐해 보이더라도 계약 단계에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결국엔 업체와 소비자 모두 얼굴 붉히지 않고 웃으며 공사를 마치는 지름길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 꼭 기억하셔서, 스트레스 없이 예쁜 집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